[내돈내산] 비비팬, 롤링팬 사용 리뷰 ( 추천 )

내돈내산 돈 태워 만드는 리뷰

자동회전 냄비 ! 89000원에 사서 써보고 리뷰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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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게 된 이유

결론 : 고기를 주 4회 이상 굽는 입장에서 귀차니즘 폭발.

우리집은 고기를 굉장히 자주먹는데 ( 여자친구가 파워 육식파 ! )

삽겹살, 목살, 앞다리.. 뒷다리 가리지 않고 다구워먹는다.

원룸 주방(분리형)에 건조대까지 있기 때문에 고기냄새가 옷에 베기도 하고,

환기가 잘 안되서 연기가 주방에 그득그득해진다.

게다가 집에서는 반팔을 입고있는데, 고기를 구우면 기름튀고 팔에 튀면 !!! 진심 뜨거워 미친다.

그리고 고기 자르고나면 자른만큼 고기 하나하나 뒤집어 주기가 귀찮다.

가스레인지 근처에 튀는 기름들 청소하기도 굉장히 귀찮다. 그냥 손대기 싫다. 고기를 편하게 굽고싶었다.

에어프라이어도 있다. 그러나 그조차도 고기를 뒤집어줘야한다 (바닥면이 잘 안익는다 심지어 오래걸림)

 

후기 ( ★★★★☆ )

결론 : 상당부분 만족함

[ 장점 ]

- 알아서 회전 기둥이 돌아가면서 뒤집어줌 ( 최고 장점 )

- 고기 썰어서 툭 던져놓고 기름받이 해놓고 샤워 10분하고 오면 다 익어있음

- 고기 기름 안튐, 기름빠지는 구멍이 있어서 좋음

 

[ 단점 ]

- 가격이 비싸지만 몇년은 쓸 것 같아서 괜찮음.

- 냄비 뚜껑 씻을 때 회전모터부분 분리해서 씻어야함

( 나사같은걸 돌려서 빼야하는데 잃어버릴까봐 걱정됩니다. 체결하는 방식이면 좋을텐데 )

- 권장 사용법에 중불까지만 사용가능이라 센불에서 굽지 못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 일일이 고기를 애초에 썰어서 넣어야함

( 회전 기둥 뺴고 넓은면으로 굽고 잘라도 무방하긴 하나

그러면 또 제 팔에 기름튈거 같아서 살짝 얼려서 썰어서 넣는걸 선호합니다.)

 

위 사진은 앞다리살 찌개용 800g 구워먹어보았습니다. ( 고기사서 썰기도 귀찮아서.. )

400g짜리 고기팩 2개를 바로 냄비에 부어버리고 샤워하고 오니 완성되어있었습니다.기름도 옆으로 빠지기 때문에 종이컵에 부어서 식혀서 일쓰로 처리하기도 편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쓰면 또 그나름대로 편리하긴 한데 조리시간이 길다는게 마음에 안든다. 직접 구우면 5~10분이면 굽는데, 에어프라이어 들어가면 최소 20분 걸리는것 같다.

 

세척은 코팅이 잘 되어있어서 그저 열 가해서 키친타올로 쓱싹하고 쓰고있습니다. ( 첫 사용시는 퐁퐁세척 했습니다 )

카레도 곧 해먹을 예정인데 일일이 바닥까지 안 저어줘도 괜찮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한줄평 : 이정도면 훌륭하다.